먼저 '오근내'라는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근내'는 강원도 춘천의 고구려 시대 지명이라고 해요. 이름부터 닭갈비의 본고장인 춘천의 정통성을 잇겠다는 의지가 느껴지지 않나요?
저희는 인사동점으로 갔어요. 인사동점은 복합문화공간인 '안녕인사동' 2층에 위치해 있어 주변을 구경하고 식사하기에 동선이 아주 좋습니다.


교통성도 좋지만 매장은 넓고 깨끗한 실내 인테리어 덕분에 가족 외식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습니다.
용산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오근내 닭갈비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Bib Gourmand)'에 선정되며 그 맛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집은 자극적인 캡사이신 대신 천연 재료로 맛을 내고,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하는 철학이 지금까지 수많은 단골을 불러모으는 비결인 것 같아요.
저희는 두 명이 방문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닭갈비 2인분에, 빠지면 섭섭한 치즈 토핑을 추가했습니다.
이곳의 닭갈비는 조리 과정부터 특별합니다. 보통의 닭갈비 집과 달리 물을 전혀 넣지 않고, 오직 채소에서 나오는 채수와 특제 양념만으로 고기를 익힙니다. 그래서인지 고기 한 점 한 점에 양념이 아주 깊게 배어있어요.

- 정성이 들어간 '휘젓기':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손님이 직접 팬 바닥이 타지 않게 계속해서 주걱으로 저어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약 15분 정도의 '팔 운동'이 필요하지만, 그 기다림의 끝에 마주하는 닭갈비의 비주얼은 고통을 잊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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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폭포의 마법: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추가한 치즈 토핑을 듬뿍 뿌려주었습니다. 매콤달콤한 양념과 고소하게 녹아내린 치즈의 만남은 그야말로 '환상'이었어요. 닭다리살만을 사용해서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쫄깃한데, 여기에 치즈를 돌돌 말아 먹으니 입안 가득 행복이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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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기분 좋은 감칠맛이 돌아서, 마지막 한 점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세련되면서도 깊이 있는 맛, 역시 미쉐린이 선택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오근내 닭갈비' 인사동점 방문 정보
- 위치: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9 '안녕인사동' 2층
- 운영 시간:
- 매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 브레이크 타임: 15:30 ~ 16:30 (방문 전 확인 필수!)
- 편의시설:
- 주차: 안녕인사동 건물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인사동에서 보기 드물게 주차가 편리합니다. (식사 시 주차 할인 혜택 확인 필수)
인사동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정통 춘천의 맛, 오근내 닭갈비. 든든한 한 끼 식사는 물론, 소중한 사람과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추억을 쌓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인사동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에도 더 맛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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